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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경책하는 글 2 덧글 0 | 조회 2,968 | 2013-09-20 00:00:00
영지사  




그러나 이제라도 그대가 능히 반성하여 애욕을 버리고 출가한다면


그리하여 발우(응량기, 식기)와 가사(수행복)를 받아가지고 티끌


세상을 벗어나는 길을 밟아 번뇌가 없는 묘법을 배운다면


용이 물을 얻은 것과 같고 범이 산에 있는 것과 같을 것이니


그 수승하고 묘한 도리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사람에게는 옛과 이제가 있으나 법(진리)에는 멀고 가까움이 없으며,


사람에게는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있으나 도(진리)에는 성하고 쇠함이 없나니,


비록 부처님 당시에 있었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며, 아무리 말법 세상을 만났다 할지라도


부처님 교훈을 받들어 행한다면 무엇이 해로우랴?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나는 훌륭한 의사와 같아서


병을 따라 약을 주나니 먹고 먹지 않는 것은 의사의 허물이 아니며,


나는 또 훌륭한 길잡이와 같아서 사람을 좋은 길로 인도하나니


듣고서 가지 아니 하는 것은 인도하는 사람의 허물이 아니니라.


자기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하는 법(진리, 가르침)이 원래 다 구족하여 있으니


내가 오래 세상에 머물러 있다 할지라도 다시 더 이익 될 것이 없느니라.


이제부터 나의 제자들이 이법을 계속 이어서 행하면 부처님의 법신이


언제나 있어서 없어지지 않으리아" 하시었다.


만일 이러한 이치를 알면 다만 스스로 도를 닦지 아니함을 한탄할지언정


어찌 말세에 태어난 것을 근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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