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눔터 > 자유게시판
스스로 경책하는 글 11 덧글 1 | 조회 3,523 | 2014-05-10 20:05:26
관리자  

대중가운데 거처해서 마음을 항상 평등하게 가지라.

 

사랑을 끊고 부모를 떠난 것은 법계가 평등한 연고인데, 만일 친소거 있다면 마음이 평등하지 못한 것이니 그렇다면 출가하여 무슨 덕이 있겠는가?

마음에 미워하고 사랑하는 분별이 없으면 몸에 어찌 괴롭고 즐거운 성쇠가 있겠는가?

평등한 성품에는 이것 저것이 없고 큰 거울 위에는 친소가 끊어졌느니라.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에 드나드는 것은 사랑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고

육도에 오르내리는 것은 친하고 소원한 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니라.

마음이 평등한데 부합하면 본래 취하고 버릴 것이 없어지나니 만일 취하고 버릴 것이 없다면 나고 죽음이 어찌 있겠는가?

위없는 보리도를 이룩하려면 언제나 평등심을 굳게 가져라.

사랑하고 미워하는 친소를 두면 도는 멀어지고 업만 깊으리.

 

주인공아, 그대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눈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에서 나무 구멍을 만난 것과 같은데 한 평생을 닦지 않고 게으름을 부리는가?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는 더욱 어려우니라.

이 세상에서 불법과 사람 몸을 잃어버리면 만겁을 지나더라도 다시 만나기 어려우니

마땅히 이 열가지 법을 의지하여 날로 부지런히 닦아서 물러나지 말고 속히 정각을 이루어 모든 중생을 제도하라.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